[후원회원 인터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회원 인터뷰 – 황규호 후원회원님

 

지난 어버이날, 후원 회원님의 참여를 통해 카네이션 액자와 감사 카드를 작성하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귀여운 아들과 함께 따스한 손길로 참여해주신 황규호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뜻깊은 시간을 보낸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후원회원 인터뷰] 딸과 함께 보낸 의미 있는 시간

[후원회원이 만든 카네이션 전달 이야기: 어르신께 따뜻한 어버이날을 전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규호 회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6살로, 한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살고 있는 황규호입니다. 군 복무 시절 책자에 실린 한국헬프에이지를 처음 접했고, 그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황규호 회원님의 가족사진

📣 한국헬프에이지에서 진행하는 카네이션 액자와 감사카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신 소감에 대해 나눠주세요.

🎤 손길 소식지에 실린 이야기 중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다른 회원들의 사진을 볼 때마다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잘 참여하지 못했었습니다. 항상 마음속에는 어르신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었는데요. 이번에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에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카네이션을 드릴 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더욱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카네이션 액자를 만들고 있는 황규호 회원님

 

📣 특별히 아드님과 함께 제작해 주셨다고 하셨는데요, 함께 만들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 아들이 올해 8살인데 “아빠 이거 뭐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카네이션을 왜 만드는지, 모르는 분에게 왜 만드는지를 묻고 또 묻더니 자신이 도와줄 것은 없는지, 같이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같이 만들었어요. 특히 감사카드는 꼭 본인이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하더라고요. 카드 그림에 색칠하면서 할머니가 자기 편지를 보면서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요.

 

카네이션 액자에 어르신 응원 문구를 적는 황규호 회원님 자녀

 

📣 황규호 회원님께서 기관에서 해보고 싶은, 바라는 봉사활동은 무엇인가요?

🎤 제 직업이 실내 건축(인테리어) 관리자입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집에 소소한 것을 손보고 고쳐주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초면에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고치지 못하는 부분을 수리해서 더 편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도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응원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과거에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나 자신에게 해보고 싶은 혹은 해주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며 자식들을 위해 사시고,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열심히 사셨던 어르신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건강이 최우선이니 식사 꼭 제때 챙겨 드시고, 오늘보다 내일은 더 좋은 일만 생기기를 응원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감사카드를 작성하는 자녀분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그 마음이 어르신에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였습니다. 가정에서 보여준 따스한 손길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황규호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헬프에이지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어려움을 줄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