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인터뷰] 딸과 함께 보낸 의미 있는 시간
후원회원 인터뷰 – 김정희 후원회원님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달입니다. 가정의 달인 만큼 이번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 활동에 귀여운 자녀와 함께해 주신 후원 회원님들이 있었는데요. 자녀와 함께 참여한 후기를 나눠보고자 인터뷰를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후원회원이 만든 카네이션 전달 이야기: 어르신께 따뜻한 어버이날을 전달합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화성시에 살고 있는 김정희입니다. 저는 딸과 남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출산을 겪게 되면서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길에서 한국헬프에이지를 알게 되어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한국헬프에이지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하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카네이션 액자와 감사카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신 소감에 대해 나눠주세요.
🎤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요. 제 딸도 제가 봉사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딸이 늘 엄마를 도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성인 대상이라 같이 할 수 없는 게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번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는 집에서 딸아이와 같이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특별히 따님과 함께 제작해 주셨다고 하셨는데요, 만들면서 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 딸이 카네이션을 받을 할머님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었어요. 사실 저도 만나 뵌 적은 없었지만 활동 꾸러미에 보내주신 할머님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분이실지 상상도 해보고, 나아가 여러 형태의 가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 평소 김정희 회원님께서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나아졌으면 하는 노인 문제가 있다면 어느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 가장 큰 문제는 노인 빈곤 문제와 원활하지 않은 사회참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특별히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저의 어머니를 통해서인데요. 어머니가 올해 74세로 매우 늦은 나이에 퇴직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퇴직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시고, 퇴직 이후 한동안 우울감을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보다는 본인이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효용이 다 되었다는 생각에 우울감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다행히 노인 일자리를 알게 되면서 우울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은퇴 후에도 사회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정희 회원님께서 그리고 있는, 또는 바라고 있는 노년의 삶에 대해서 공유해 주세요.
🎤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노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은 제 가정을 돌보고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사회참여에 소홀했는데요. 노년에는 제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응원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계절의 왕 5월이 가정의 달로 정해진 것은 겨울을 지나 한결 따뜻해지는 날씨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내 가족을 둘러보고 내 주변인들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여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창한 날씨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어머니를 따라 정성스럽게 카네이션을 만들어준 자녀분의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습니다. 인터뷰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따스함과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김정희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도 올라올 후원 회원님의 소식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