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인터뷰] 할머니를 생각하며 실천한 따뜻한 나눔

후원회원 인터뷰 – 김진숙 후원회원님

 

한국헬프에이지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을 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후원회원님들의 마음을 나누는 방법은 각자 다양했는데요. 매달 정기후원을 통해 꾸준한 관심을 전해주시거나, 생일이나 승진같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후원금을 전해주시기도 합니다. 오늘 인터뷰할 김진숙 회원님은 한국헬프에이지와 인연이 있던 중,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할머니의 이름으로 뜻깊은 후원금을 전해주셨는데요. 후원자님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 안녕하세요 김진숙 회원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리테일 회사에서 영업전략 업무를 담당하는 김진숙이라고 합니다.

 

📣 먼저 소외 계층을 돕는 여러 단체 중 특별히 저소득 어르신을 돕는 한국헬프에이지에 후원하신 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회사 부근에서 우연히 한국헬프에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이나 아동에 대한 단체는 익숙했지만, 노인을 위한 단체는 처음이었어요. 어른이면 일할 수 있고 노력하면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 노인들을 돕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져서 한번 신청해 보았습니다.

 

📣 후원하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셨나요?

🎤 네, 예전에는 밤에 폐지나 깡통을 수거하며 작업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시끄럽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나 후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고, 어떤 희생을 감수하며 살아가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제는 어르신에 대한 이해와 존경의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중인 김진숙 회원님

 

📣 현재 정기후원 중임에도 돌아가신 할머님을 기리는 마음에서 특별히 일시 후원을 추가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생전 할머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 할머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헌신한 분으로 기억되어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때 할머니는 저에게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어요. 이 말이 후원을 통한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 이후로 후원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할머니 조의금의 일부를 후원하는 것에 대해 가족분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 가족은 아직 모르는 상태예요. 할머니 장례 후 남은 조의금과 제 돈을 합쳐서 후원한 건데, 알게 된다면 가족들도 기뻐할 것 같아요.

 

주금숙 어르신의 생전 모습
어르신의 선산 주변 전경

 

📣 특별히 “주금숙” 할머니 이름으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어떤 분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 할머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아오셨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업에 헌신하신 분이에요. 제게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신 마음이 기억에 남아 있어서, 할머니 이름으로 후원하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 김진숙 회원님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고 기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말씀 부탁드려요!

🎤 나눔은 다른 이웃들과의 연결과 공감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줄일 수 있고, 함께 더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모두가 힘을 모아 나눔에 참여하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금숙’ 어르신 이름으로 후원하신 후원 증서

 

인터뷰하는 동안 할머니를 생각하는 김진숙 회원님의 깊은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할머니와 그 뜻을 잇는 회원님의 모습을 보며 나눔의 의미와 실천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회원님의 따뜻한 마음이 할머니에게 큰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헬프에이지도 후원회원님이 전해주신 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고 저소득 어르신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