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친구와 함께한 회원 한마당

2023년 회원 한마당 이야기

 

한국헬프에이지는 후원 회원님을 모시고 단체 소개와 노인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회원 한마당’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마지막 목요일, 한국헬프에이지 사무국에서 회원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원 한마당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참석해 주었는데요. 기존 후원 회원님의 추천으로 회원님의 오랜 친구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참석자분들의 추억 이야기와 함께, 회원 한마당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헬프에이지 활동 영상에 집중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회원 한마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한국헬프에이지의 기관 소개와 사업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이후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함께 보았는데요.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에 후원 회원님은 미소를 띠며 ‘(저의)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모습 같아요.’라며, 한국헬프에이지의 다양한 활동에 흡족해하였습니다.

 

이후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이 만드는 양말목 컵 받침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양말목이라는 재료를 처음 접해서 생소하긴 하였지만, 설명을 듣는 참석자분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하였는데요. 이내 열심히 양말목 컵 받침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이 양말목 공예품을 얼마나 집중해서 만드는지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컵 받침의 재료인 양말목을 만져보는 모습
직접 양말목 컵 받침을 만들고 있는 모습

 

양말목 컵 받침을 만들면서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었습니다. 후원 회원님은 현재 근무지에서도 어르신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퇴근길 단체의 캠페이너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는 일에 함께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후원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후원해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기관의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 거라 낯설었다고 하였는데요. 이렇게 와서 보니 체험활동도 하고 너무 좋다며, 지인과 함께 온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남겨주었습니다.

 

어느덧 양말목 컵 받침을 완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러서 완성하지 못할까 걱정하던 분들도 알록달록한 색깔의 컵 받침을 두 개나 완성해 주었는데요. 직접 활동을 해 보니 양말목으로 여러 가지의 작품을 만드는 나눔터 어르신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양말목 컵 받침 완성작을 들고 있는 모습

 

미래의 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웠던 회원 한마당이 마무리하며 참석자분들은 다양한 소감을 남겨주었는데요. 60대의 나이로 접어들게 된 참석자분들은 여든이 넘어서도 활기차게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미래의 노년의 모습도 상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회원 한마당에 참석해 주신 후원 회원님과 지인분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하며,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해준 것에 감사 말씀 드립니다. 참석은 못 하였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후원과 응원으로 지지해 주는 모든 회원님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한국헬프에이지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유쾌한 시간을 보낸 참석자분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