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임원 어르신이 모였습니다!

2024년 어버이날 나들이 사전 임원회의 이야기

 

어버이날 나들이는 따뜻한 날씨와 싱그러운 자연, 회원들과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 덕분에 나눔터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행사인데요. 한국헬프에이지는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의 나들이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어버이날 나들이는 2개 이상 나눔터가 함께하는 연합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즐거운 연합나들이를 계획하기 위해 임원분들이 모였습니다!

 

즐겁게 대화하는 임원들의 모습

 

이번 임원 회의에서는 직접 공동체인 서울신월, 서울화곡, 서울삼성, 서울난향노인참여나눔터 4개소의 임원이 모여 연합나들이를 계획하였습니다. 나눔터 별 임원 3명씩 총 12명의 임원진이 모여 즐거운 나들이를 위한 일정, 장소, 식사 메뉴 및 활동 내용을 논의하였습니다.

(*직접 공동체: 한국헬프에이지가 직접 관리하는 공동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서울화곡노인참여나눔터 회장 송순례입니다.”

삼성나눔터 회장님은 연세도 많으신데 우리보다 더 건강해 보이시네요.”

“지난번 저희 신월나눔터에서 떡국 먹을 때 뵈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네요.”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회의 장소에 모인 어르신들은 노인참여나눔터의 임원답게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시작하기 전, 회의 진행 규칙을 정했는데요.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나눔터 순서대로 발언하며, 발언 중 끼어들지 않기로 서로 약속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고 이날 모임의 목적인 ‘직접 공동체 연합 어버이날 나들이’를 위해 장소, 일정, 식사, 활동 내용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을 들고 의견을 말하는 임원 어르신의 모습
의견을 나누고 있는 임원 어르신들의 모습

 

“어버이날에는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요? 거동이 불편한 회원이 있으니 사람이 몰리는 날은 피하면 좋겠어요.”

“저희 나눔터에는 어버이날에 아들, 딸이 찾아오는 회원이 있어요. 다른 날은 어떨까요?”

 

임원분들은 각 나눔터를 대표하여 회원들과 논의하였던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주장하는 의견의 근거를 설명하며 서로를 설득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회의 결과, 나들이 장소는 4개 나눔터에서 멀지 않고 이동이 쉬운 부천 생태공원으로 정하였는데요. 날짜는 어버이날인 5월 8일 다음 날인 5월 9일(목)로 결정되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나눔터 회원이 당번을 정해 직접 준비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반면에 모든 회원이 나들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당을 예약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회의 규칙대로 서로의 주장과 이유를 들으며 방법을 조율해 나갔습니다. 토의 끝에 식당을 예약하고, 식사 장소는 활동가 선생님에게 위임하도록 결정하며 회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건배하는 모습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의 모습

 

어르신들은 모든 안건이 결정되고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회의 후 소감을 물어보니 나눔터를 대표하여 의견을 전하는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눔터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니 즐겁고, 나눔터에 대한 소속감도 커졌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임원 어르신은 함께 협력하며 준비하고, 직접 결정하는 일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씀하였는데요. 이번 임원 회의는 어르신의 공동체 자치력이 더욱 형성되는 회의였습니다. 어버이날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기대감을 채워줄 즐거운 날이 되도록 한국헬프에이지도 열심히 지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