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김치와 COOL-BAG 나눔

 

삼성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과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에게 여름 김치 나눔 COOL-BAG 전달

 

습하고 무더운 여름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마운 봉사자들이 서울 관악구 삼성노인참여나눔터를 찾아 주셨습니다. 바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임직원 봉사단인데요. KOTRA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한국헬프에이지를 통해 2017년부터 꾸준하게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또한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열정 하나로 봉사자들의 참여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9년 7월 23일(화)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총 12명의 KOTRA 임직원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활동은 불볕더위로 입맛을 잃으신 어르신들의 미각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열무·얼갈이 김치를 만들어 결핍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쿨백을 제작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는 활동입니다. 쿨백안의 물품은 직접 담근 열무·얼갈이 김치와 생수, 해충살충제, 직접 만든 제습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봉사자들이 준비해온 제습제 킷트를 이용하여 제습제 물품을 만드는 과정

 

봉사자들이 열무, 얼갈이 김치를 만드는 과정

 

습한 여름철 어르신들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제습제를 만들기 위해 제습제 킷트를 준비하여 봉사자들이 직접 만드는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이어서 열무·얼갈이 김치를 만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열무·얼갈이 김치는 어르신들이 드시기 쉽도록 연한 것으로 준비하고 열무·얼갈이와 같이 버무릴 양념 재료인 쪽파, 마늘, 양파도 다듬었습니다. 깨끗하게 헹궈낸 생열무와 얼갈이를 준비된 양념과 함께 큰 그릇에 담아 양념이 골고루 배게 버무리는 과정에서 김치 만드는 과정을 관리·감독 해주시던 어르신께서 한 마디 농담을 던지십니다. “아이고~ 젊은이들~ 너무 뒤적거리면 풋내나~ 아기 다루듯이 살살 다뤄야 해~!” 어르신 한마디에 봉사자들은 까르르 웃으며 조심조심 버무려 통에 담았습니다.

 

맛있게 버무린 김치를 그릇에 담아 배분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쿨백은 봉사자들이 팀을 나누어 저소득 어르신과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가 방문하여 어르신께 전달해드리며 봉사자는 어르신과 짧은 담소를 나누고 노인참여나눔터로 복귀하였습니다.

 

봉사자들이 저소득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쿨백을 전달

 

봉사자들은 쪽파를 다듬는 과정에서 쪽파가 너무 매워 본인의 의지가 아닌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재료를 다듬는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었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심의 정이 담긴 쿨백을 저소득 어르신께 전달해 주신 KOTRA 임직원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르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