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가

2024년 제1차 활동가 교육 이야기

 

한국헬프에이지는 저소득노인이 서로 돕는 공동체인 노인참여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나눔터에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담당 활동가가 있는데요. 어르신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며 활동을 지원하는 만큼 활동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어르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활동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활동가 교육 현장 모습

 

지난 3월 26일, 2024년 제1차 활동가 교육은 활동가의 공동체 소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노인참여나눔터는 어르신 스스로 공동체 활동을 하는 자치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치활동 과정에서 활동가는 회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주도적인 회의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교육은 노인참여나눔터 지원 경력이 5년 이하인 7명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을 듣는 활동가의 모습

 

첫 번째 시간은 ‘조직 소통과 민주적 회의 운영’이라는 주제로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한순미 대표님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공동체의 주체인 어르신이 스스로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는 한순미 대표님의 모습
활동가가 느낀 어려움과 고민

 

노인참여나눔터 회의를 지원하며 느낀 어려움과 실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경우, 회의 시간에 의견을 내는 분만 계속 발언하는 일이 있어 활동가로서 고민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강사님은 회의 시작 전 토큰을 주며 발언할 때마다 토큰을 차감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모든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해주었습니다. 고민이 해결되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꼭 적용해 보겠다는 기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는 박경미 활동가의 모습

 

두 번째 시간은 ’직접 공동체 회의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노인참여나눔터를 8년째 지원하는 박경미 활동가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회의를 진행하는 서울신월, 서울화곡나눔터의 회의 진행법과 회의를 통한 어르신들의 변화를 전해주었는데요. 실제적인 회의 운영법을 전해주기 위해 어르신의 회의 사례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강의 후에는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서로 답변하며, 직접 공동체 사례뿐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을 듣고 있는 활동가들의 모습

 

교육에 참석한 활동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주체적인 회의 참여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현장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을 지원하는 활동가들의 열정이 엿보였습니다. 어르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격려하고 응원하며 노인참여나눔터를 지원하는 활동가를 한국헬프에이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