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나눔터 어르신들이 신월나눔터에 방문했어요!

서울신월, 화곡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의 신년회 교류 활동

 

노인참여나눔터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모여 이룬 공동체입니다. 거리가 가까운 나눔터의 경우 나눔터 간의 교류를 통해 연대하기도 합니다. 그중 서울신월나눔터와 서울화곡나눔터는 가까운 거리 덕에 자주 교류해오고 있는데요. 새해를 맞아 두 나눔터가 함께 준비한 신년회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신월나눔터와 서울화곡나눔터는 2012년 개소하여 신년마다 서로를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등 우애를 다져왔습니다. 2024년 2월, 서울신월나눔터에서 서울화곡나눔터 어르신을 초대하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새로운 임원진이 앞장서서 떡국과 손님맞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신월나눔터 회원 어르신
어르신이 직접 떡국을 끓이는 모습

 

서울신월나눔터 어르신들은 많은 회원이 함께하는 만큼 테이블과 의자를 넉넉히 깔고 각기 육수와 고명,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는데요. 서울화곡나눔터 어르신들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아주며 서로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이렇게 초대해주어서 고마워요.”

“작년 나들이 때 같이 갔었는데 기억하시지요? 반가워요.”

 

서울신월나눔터 최정순 회장님
서울화곡나눔터 송순례 회장님

 

식사 전 서울신월나눔터와 서울화곡나눔터의 회장님 두 분이 회원을 대표해 신년 인사를 전하고 초대에 대한 감사와 환영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두 나눔터가 서로 연대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열심히 도운 활동가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신월나눔터에서 만든 떡국
즐겁게 식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떡국 맛은 좀 어떠세요?”

아주 맛있어요. 만드시느라 고생 많았지요?”

“맛있게 먹어주시니 다행입니다. 천천히 많이 먹고 가세요.”

 

인사말이 끝난 후, 맛있는 떡국을 함께 먹었습니다. 서울신월나눔터 어르신들의 정성이 들어가 더욱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어르신들은 음식솜씨를 칭찬하며, 식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해 준 손길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나눔터 어르신들의 윷놀이
노래 자랑

 

식사를 마친 후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날에 빠질 수 없는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하였는데요. 어르신들의 말 장기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흥미진진한 윷놀이를 이어 나갔습니다. 윷놀이의 승리는 초대 손님인 서울화곡나눔터로 돌아갔는데요. 서울신월나눔터 어르신들도 재미있었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후 각 나눔터 대표 어르신이 나와 노래자랑을 선보이며 다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월나눔터와 화곡나눔터의 단체 사진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두 나눔터 회원 어르신이 돌아가며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신년회를 계기로 올해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룰 것을 약속하였는데요. 앞으로도 나눔터 간의 연대가 깊어지기를 기대하며, 서울신월나눔터와 서울화곡나눔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