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합니다.”

Heating or Eating 캠페인 – 방한용품, 난방용품 지원 이야기

 

“보일러나 전기장판은 장식이지. 옷 껴입으면 그나마 버틸만해.”

 

밖보다 추운 집 안, 저소득 어르신들은 낮은 기온에도 이불을 덮거나 옷을 껴입는 것으로 추위를 버팁니다. 어르신에게는 추위보다, 높은 난방비가 더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어르신은 월세와 약값, 공과금을 내고 나면 빠듯한 생활비로, 난방과 식사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소득 어르신 겨울 지원을 위한 Heating or Eating 캠페인은 ‘식사와 난방이 과연 선택의 문제인가?’라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저소득 어르신의 겨울철 어려움을 돕기 위해 난방과 식사를 지원해 왔는데요. 저소득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키트 267개와 난방용품 키트 304개를 전국 저소득 어르신 571명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키는 지원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어르신에게 지원된 방한용품(누빔 조끼, 잡곡 5종)
어르신에게 지원된 난방용품(겨울 이불, 토퍼)

 

| 건강과 온기를 선물하는 방한용품 키트

어르신의 신체는 겨울 찬 공기에 취약하여 보온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식사가 어려운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든든한 식사가 중요합니다. 방한용품 키트는 어르신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누빔 조끼와 영양가가 다양한 잡곡 5종 세트로 구성되어 어르신에게 건강과 온기를 선물하였습니다.

 

조끼가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따뜻하기도 하네! 내일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아이고 털이 부드럽고 따뜻하네! 매일 입고 다닐게요! 고맙습니다!”

 

키트를 받은 어르신들은 털 달린 조끼가 마음에 든다며 자리에서 입어보았는데요. 활용성이 좋아 외투안에 받쳐 입거나 한 장으로 입어도 충분히 따뜻하다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동네 산책 때나 집에서도 매일 입을 수 있겠다며 들뜬 어르신의 표정이 전해졌습니다.

 

누빔 조끼를 입어보는 어르신들의 모습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챙겨야 하는데 밥을 지어먹는 게 내 건강을 직접 챙기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고맙습니다!”

 

잡곡 세트를 받은 어르신들은 건강에 신경 써 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영양가 높은 식사는 어르신의 관심사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한 어르신은 어제는 찹쌀밥, 오늘은 현미밥, 내일은 무슨 밥을 해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잡곡 세트를 받고 웃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

 

| 추위 꼼짝 마! 어르신을 지키는 난방용품 키트

난방용품 키트는 전기 사용 없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토퍼와 겨울 이불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이불은 오래 사용하여 색이 바래고 솜이 나와 사용이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별다른 방도가 없는 어르신은 해진 이불로 추운 겨울을 버텨내야만 했습니다. 키트를 받은 어르신들은 새 이불이 꼭 필요했다며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푹신하고 따뜻한 이불 덕분에 밤에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이 워낙 추워서 패딩 입고 자느라 불편했어요. 집에서도 더 이상 두꺼운 옷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몸이 가벼워지네요.”

아이고 부드러워라~ 촉감이 꼭 아기 궁댕이 같네~”

“쓰던 솜이불이 엉켜서 무거웠는데, 가볍고 따뜻해서 좋은 꿈을 꾸면서 잘 것 같아요!”

 

토퍼와 겨울 이불을 받은 어르신들의 모습

 

한 어르신은 허리 협착증과 많은 수술로 인해 몸이 쇠약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게 되어 겨울이 더욱 어려웠는데요. 폭신한 이불과 토퍼 덕분에 등도 배기지 않고 따뜻하게 잘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들도 추운 겨울에 얇은 이불을 덮고 주무시다가 몇 번이고 감기에 걸리는 일이 많았는데요. 이번 겨울은 감기 걱정이 없다며 기뻐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겠다며 한층 더 밝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헬프에이지는 모든 노인이 당당하고 건강하며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저소득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온기를 모아 전해주신 모든 후원회원님과 해피빈, 동서식품, 포스코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본 사업은 해피빈, 동서식품, 포스코와 함께합니다.

 

키트를 받으며 웃는 어르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