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인터뷰]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어르신 곁에 함께하고 싶어요
후원회원 인터뷰
한국헬프에이지는 후원회원과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은율 후원회원님은 지난겨울 대면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어버이날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어르신과의 인연을 이어주었습니다. 꾸준한 나눔과 참여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정은율 후원회원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정은율 후원회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경기도 화성에 살고 있는 31살 직장인 정은율입니다.

Q. 2025년 4월부터 어느덧 1년 넘게 한국헬프에이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거창하거나 드라마틱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평소 어르신들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막연하게만 품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제는 미루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한 결심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이어진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작년 12월, ‘Heating or Eating 훈남훈녀 12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팥 찜질팩도 만들고, 어르신들께 드릴 생강청을 담그며 손 편지를 썼던 모든 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도움을 드리러 간 자리였는데, 오히려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지쳐있던 제 일상이 더 큰 위로와 힐링을 받았어요. 그때 현장의 따뜻하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Q. 이번 ‘2026년 어버이날 캠페인’에도 또 한 번 참여해 주었는데요. 대면 활동에 이어 비대면 활동까지 참여하게 된 마음과, 직접 만드신 티코스터에 담은 의미를 들려주세요.
A. 저에게 봉사는 거창한 결심이라기보다 단조로운 일상 속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벤트 같아요. 평범한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기보다 기회가 될 때마다 이렇게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면 기분 전환도 되고 제 시간을 훨씬 가치 있게 쓰는 느낌이 들거든요. 지난겨울 대면 활동에서 느꼈던 따뜻한 즐거움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이번 비대면 활동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만든 티코스터에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차 한 잔을 평온하게 드시는 시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담았습니다. 큰 위로의 말보다도 ‘이 티코스터 위에 따뜻한 찻잔을 올려두고 차를 드시는 순간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Q. 회원님이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인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두 번의 활동을 경험하며 느낀 건 결국 어르신들에게는 ‘생활의 안정’과 ‘마음의 연결’ 모두가 깊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어요.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서적 관심 역시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질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소외되지 않는 다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정은율 후원회원님께서 생각하는 ‘이상적인 노년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A. 노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기보다, 지금처럼 평범한 일상을 잘 이어갈 수 있는 삶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평범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렵잖아요. 안정된 기반 위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평범함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제가 꿈꾸는 가장 멋진 노년의 모습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여름 어르신들께 시원한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식사 잘 챙기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곁에서 응원하는 저희 후원자들의 마음이 작은 시원한 바람이 되어 어르신들의 여름을 지켜드리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정은율 후원회원님은 “제 자리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며 말을 맺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의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해주며 어르신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후원회원님의 말씀처럼, 한국헬프에이지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생활뿐 아니라 소외감까지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면과 비대면을 넘나들며 회원참여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해 주신 정은율 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에너지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