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에 ‘은빛 방역’ 완료했습니다!

2021년 ADA 캠페인 종료

 

지난 10월 1일(금)에 시작된 ADA 캠페인이 10월 29일(금)에 종료되었습니다. 2021년 ADA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을 겪는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시민을 만나 캠페인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을 못 한 대신, 만남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상에서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 참여

이번 ADA 캠페인을 위해 전국 13개소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 241명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겪거나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영상편지와 피켓 사진 중 어느 것이 더 좋을지 등 회의를 통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그 결과, 각 나눔터 별로 학생들과 소상공인, 의료진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ADA 캠페인 활동을 위해 회의하는 어르신
응원 메세지를 보내는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우리가 직접 만든 공예품을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전달하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더니 좋아해 주셨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캠페인 활동했던 모습이 떠올라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라며 캠페인 참여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지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지난 2년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 온라인 대중참여

ADA 캠페인은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진행되었습니다.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나만의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을 댓글을 통해 공유하며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응원했습니다. 우울할 때면 산책하러 간다거나 집에서 요리를 만들고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극복 방법들이 모였습니다.

 

ADA 캠페인 참여 SNS 댓글

 

캠페인에 참여한 박○○ 씨는

우연한 기회로 ADA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다기에 어떤 말을 전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국헬프에이지라는 기관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 이○○ 씨의 경우 “노인은 보호해야한다는 존재로만 생각했던 편견을 깨게 되었으며, 노인도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노인을 생각하는 인식이 바뀌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과 대중 참여자들은 사는 곳도 나이도 달랐지만,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음만큼은 똑같았습니다. 노인이 보내는 ‘은빛 응원’이 모두에게 잘 전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