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를 뚫고 전해진 온기, 어르신의 겨울을 지킨 하루
‘Heating or Eating 캠페인’ 훈남훈녀 12기 봉사활동 참여 후기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던 12월 13일, 서울화곡노인참여나눔터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습니다. 훈남훈녀 12기 후원회원들은 저소득 어르신의 겨울을 든든히 지켜주기 위한 열정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겨울비 추위도 무색했던 훈남훈녀의 따뜻한 기록을 전해드립니다.

훈남훈녀 후원회원들은 어르신을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낯선 초행길도 뚫고 서울화곡노인참여나눔터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헬프에이지의 ‘Heating or Eat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원회원들은 매년 저소득 어르신들의 겨울을 지원해 온 캠페인의 의미를 경청하며, 이번 활동의 방향과 취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 요즘 배우시는 캘리그라피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나요?’
‘어르신, 이 편지 읽고 마음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후원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전할 맞춤형 감사 카드를 작성했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각자의 삶을 떠올리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카드에 담는 후원회원들의 표정에는 곧 만날 어르신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 어르신의 면역력을 도울 Eating 활동


Eating 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의 겨울철 면역력을 도울 꿀생강청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꿀과 생강을 섞는 손길마다 어르신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 스며들었고, 정성껏 채워진 유리병들이 하나둘 쌓여갈수록 나눔터 안은 달콤하고 알싸한 온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르신,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뻐요!”
“나눔터 막내라 들었어요. 저도 회사에서 막내예요”
나눔터 어르신들이 도착하자 후원회원들은 사전에 편지를 쓴 어르신과 1대1로 짝꿍을 이루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반가운 인사와 환한 미소로 나눔터는 금세 웃음과 대화로 가득 찼습니다.
| 따뜻한 마음을 담은 Heating 활동


곧이어 Heating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원회원들은 어르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곡물을 채우며 어깨 찜질팩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도란도란 이어진 대화 속에서 나눔의 의미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완성된 찜질팩은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어르신들의 어깨에 올려드렸습니다.
“아이고, 뜨끈하니 참 좋다”
“이 찜질팩으로 올겨울 내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네”



이어진 어깨와 손 마사지 시간으로 후원회원들과 어르신들의 교류의 온기는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활동의 마지막은 꿀생강청과 감사 카드를 전달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르신, 이거 저희가 오늘 직접 만든 거예요. 따뜻하게 드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어르신, 맛있게 드시고 항상 오늘처럼 환하게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다소 어색했던 표정은 어느새 환한 미소로 바뀌었고, 모두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오늘의 만남을 기념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더 따뜻해진 온기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기관의 사업을 직접 경험하니 더 믿음이 가요. 어르신을 기쁘게 해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고 갑니다.”
– 훈남훈녀 12기 참여 후원회원 소감 중
이번 훈남훈녀 12기 활동은 ‘Heating or Eating’이라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 짝꿍이 되어주신 후원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앞으로도 후원회원과 어르신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