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출장방문기

한국헬프에이지 해외사업팀은 2009년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라오스의 홈케어 사업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파트너기관인 라오스 적십자의 홈케어 실무자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고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2일 아침, 홈케어자문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지난 2기(2006~2009년) 사업에 대한 성과발표가 있었고,
노인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주로 사회복지부와 여성부 공무원들, 라오스 적십자 직원들,
그리고 헬프에이지 직원들이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홈케어의 필요성을 한번 더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문회의 이후, 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조현세회장은 홈케어 3기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뿐만 아니라 노인문제에 대해 라오스도 적절한 대안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질 홈케어 3기 사업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습니다.

그 다음날인 23일 홈케어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사진의 82세 할머니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십니다.
가끔 조카가 집을 방문하지만 돈을 버느라 바쁘기 때문에
할머니를 거의 돌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할머니에게 32살의 봉자자가 홈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봉사자가 어르신을 돕는 이유는….
자기도 홀로 사는 아픔을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16세 때 결혼을 하셨지만 남편이 일찍 죽었고,
그의 자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따로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픔을 아는 사람이 아픔에 처한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진의 70세 할아버지.
정신장애가 있으시고, 등에 통증이 있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십니다.
아내와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농사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어서 남편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고,
자녀들도 장성해서 돈을 버느라 할아버지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35세의 봉사자가
종종 집에 들러 약을 가져다 주며 말벗도 되어주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홈케어 실무자팀을 만나 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트너기관 실무자들과 회의를 하며,
홈케어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찾아내고 격려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라오스 어르신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우리 홈케어 직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