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저소득 어르신의 마음 방역을 위한 ‘새해 福 키트’ 지원

2021년 하얀 소의 해가 밝은지 어느덧 2개월이 지나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새해의 기쁨도 잠시,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우리는 모두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란 슬로건처럼 설 명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힘든 설 명절을 지내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명절을 맞이했지만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은 그동안 명절마다 복지시설에 함께 모이거나 가정으로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하며 외로움을 달래곤 했는데요. 코로나19로 복지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바깥 활동도 제한되어 그마저도 어려워지자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은 더욱 깊어져만 갑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외롭고 쓸쓸하게 설을 지내야 하는 저소득 어르신께 새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새해 福 키트’를 준비했습니다.

‘새해 福 키트’ 구성품
어르신에게 ‘새해 福 키트’를 전달하는 부산범일노인참여나눔터 활동가

‘새해 福 키트’는 식품선물세트, KF-94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콩나물 키우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어르신의 마음 방역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전국 노인참여나눔터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13개소 저소득 어르신 260여 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가정 방문을 통해 키트를 전달 드리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에게 쌓아왔던 회포를 푸는 어르신의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는 모습

코로나 때문에 나눔터 활동도 못하는데, 늘 이렇게 받기만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네고마워

항상 이렇게 챙겨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아요~”

“한국헬프에이지 고마워요(손가락 하트)!”

‘새해 福 키트’를 받은 어르신들

어르신~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나눔터에서 다시 뵙는 그 날까지 건강하세요!

※ 한국헬프에이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 활동 시 방역 수칙을 올바르게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