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에 사랑과 웃음을 싣고

2022년 어버이날 지원사업 웃어孝 꾸러미 지원

 

5월 8일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입니다. 누구보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버이날에 저소득 어르신들은 어떻게 보내고 계실까요? 저소득 어르신 대다수는 자식과 연락이 끊기거나 사별로 인해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 발간한 ‘2021 고령자 통계’, ‘국민 삶의 질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 5명 중 약 2명은 독거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 4명 중 1명은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지만 도움받을 곳이 없어 정서적 외로움을 더욱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한국헬프에이지는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웃음 가득한 어버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웃어孝(효) 꾸러미’를 준비했습니다. 웃어孝(효) 꾸러미는 어르신 생활에 필요하지만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참기름, 통깨세트가 포함된 생필품과 어르신 영양을 위한 보양식 코다리찜, 여름철에도 숨쉬기 편한 KF94 마스크, 카네이션 비누 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랑이 담긴 웃어孝(효) 꾸러미는 전국 저소득 노인 745명에게 전달했습니다.

 

웃어孝(효) 꾸러미 구성품

 

갓 만든 따끈따끈한 코다리찜을 한 입 먹어본 어르신은 “누군가가 만들어준 따뜻한 밥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 내 돈 내고 혼자 먹기엔 비싼데, 덕분에 코다리도 먹어보고 나 오늘 너무 행복해”라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다리찜을 받아본 어르신

 

이 카네이션은 시들지가 않나 보네? 오래볼 수 있어서 좋네.

이 참기름으로 봄나물 무쳐 먹으면 맛있겠어. 선생님 다음에 오면 내가 해줄게

그 무엇보다 손주 같은 젊은 사람들이 이 할머니를 보러 와주고 이렇게 이야기한 게 제일로 좋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우리 노인을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기억하면서 건강하게 살게요.”

할머니를 위해 예쁜 카네이션을 보내줘서 고마워요. 나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웃어孝(효)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말씀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네이션을 받고 좋아하는 어르신

 

어르신은 그 어떤 물품보다 누군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과 온기가 가장 필요하셨을지도 모릅니다. 후원 회원의 사랑이 담긴 웃어‘孝’ 꾸러미 덕분에 올해 어버이날은 외롭지 않게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웃음꽃 가득한 어버이날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