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처럼 고운 어르신들의 가을 나들이!
서호노인참여나눔터 가을 나들이 이야기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단풍이 짙게 물든 지난 10월, 서호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은 한국민속촌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장소는 월례회의를 통해 임원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였는데요. 나눔터 회원 모두가 함께한 가을 나들이에 설렌 어르신들은 민속촌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합창 노래를 부르는 등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호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의 가을 나들이 현장을 함께 볼까요?
나들이의 첫 일정은 전통한지공예 체험 ‘꽃신만들기’로 어르신마다 알록달록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꽃신을 완성하였습니다. 꽃신 만들기는 처음이었지만, 어르신들은 나눔터에서 가죽공예와 한지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꽃신을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민속촌 장터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뒤, 민속촌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관아의 곤장과 주리틀기 체험에서는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습니다. 어르신들도 재밌어하시며 박장대소하는 웃음이 민속촌에 울려 퍼졌습니다.



서호노인참여나눔터 어르신들은 이동 중에도 다리가 불편한 회원을 위해 손을 꼭 잡고 부축해주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배려 덕분에 어르신들은 즐겁고 안전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흥겨운 전통 공연 ‘얼씨구 절씨구’를 보며 흥겨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단풍이 물든 가을날. 우리 회원들이 다 같이 민속촌에 오니 정말 즐겁고 행복해요.”
이번 나들이를 통해 노인참여나눔터 회원이 서로서로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호노인참여나눔터의 협력기관에서도 동행하여 어르신을 세심하게 챙기며 더욱 친밀해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어르신은 나눔터에 참여하게 된 것은 올해 가장 큰 행운이라며 기쁜 마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서호나눔터는 앞으로도 유대감 및 자치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갈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회원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활동을 주도하고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해가면서 후배 세대에게는 존경받는 당당한 어른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서호노인참여나눔터가 앞으로도 즐겁고 성장하는 나눔터가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